세계적인 에너지기업인 로열 더치 셀의 동아시아고문 리우 샤오웨이는 반기업 정서 해소를 위해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윤리경영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리우 고문은 최근 전경련 주최로 열린 `윤리경영 우수기업 초청 간담회'에서 엔론, 월드콤 사태이후 기업 신뢰도가 약화되고 기업을 의심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부패문제는 외국인 투자를 저해하는 가장 큰 장벽이 되고 있으며 기업지배구조, 윤리경영 실천 등을 통해 현재 기업들이 안고 있는 `신뢰의 위기'를 돌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리우 고문은 아울러 윤리경영의 성패는 강력한 실천의지에 달려있다면서 한국등의 `아시아적 가치'를 윤리경영에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