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시간 동영상 녹화, 음악감상, TV 리모컨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휴대전화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기능의 CDMA2000 1xEV-DO방식의 캠코더폰(모델명SCH-V410)을다음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폴더 외부에 뮤직 플레이어 전용 버튼(Hot Key)을 부착, 다운받은 음악파일을 폴더를 열지 않고도 들을 수 있으며 멈춤 기능이나 건너뛰기 기능, 반복과랜덤재생 기능 등을 활용해 음악재생 도중에 원하는 음악파일을 선곡할 수 있도록했다. 또한 곡당 3MB(메가바이트) 용량 기준으로 30개 이상의 음악파일을 이동통신 사업자의 서비스를 통해 다운받아 저장할 수 있으며 TV와 DVD플레이어, VCR, CATV, 노래방기기, 셋톱박스 등 일부 가전제품을 원격제어하는 리모컨 기능도 갖췄다. 아울러 31만화소 회전형 카메라를 내장하고 `역광 보정 기능'을 이용해 명암이차이가 나는 곳에서도 화면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게 했으며 내장된 플래시는 야간촬영과 위기상황에 유용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26만2천 색상의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를 내부화면으로 채택했으며 64화음 벨소리를 구현한다. 가격은 60만원대.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