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코스의 소유주인 테라 네크웍스는 운영비용의 절감으로 지난 1~9월 누적 적자폭이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측은 성명을 통해 이 기간의 순손실이 작년 동기의 3억3천200만유로에서 1억3천700만유로(1억5천700만달러)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 기간의 매출은 4억6천80만유로에서 3억9천100만유로로 떨어졌다. 회사측은 그러나 주당 순익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회사는 독일 최대 미디어 기업인 베텔스만의 고객이탈 사례와 유로화의 강세에 따른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비용절감에 주력하고 있다. 스페인을 제외한 테라의 최대 시장은 미국과 브라질 등이다. 한편 회사측은 이자와 세금, 감가상각 등을 제외할 경우 4.4분기(10~12월)에는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드리드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