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수출실적이 두달 연속 사상 최대기록을 갈아치운 가운데 우리나라가 올해 주요 경쟁국 가운데 중국에 이어 두번째 높은 수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무역협회가 주요 경쟁국의 교역현황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올들어지난 10월까지 수출은 1천561억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8.1% 늘었고 수입(1천453달러)은 17.5%, 무역수지(108억달러)는 22% 각각 증가했다. 중국은 지난 9월까지 수출 3천77억달러, 수입 2천987억달러, 무역수지 90억달러로 수출과 수입은 각각 32.3%, 40.5% 늘어나고 수지는 109억달러 감소했다. 일본의 수출(3천398억달러)은 11.7% 늘어나고 수입(2천800억달러)은 13.9%, 무역수지(598억달러)는 16억달러 증가했으며, 대만의 수출(1천33억달러)과 수입(908억달러)은 각각 8.1%와 9.2% 늘어나고 수지(125억달러) 규모는 작년과 비슷했다. 홍콩은 8월까지 수출이 12.6% 늘어난 1천425억달러, 수입은 11.3% 증가한 1천474억달러, 수지는 10억달러 개선된 -49억달러였으며, 싱가포르는 수출(1천46억달러)14.0%, 수입(927억달러) 7.6%, 수지(118억달러) 63억달러가 각각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