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해시 욕망산 앞쪽 부산신항 북쪽 부두 4개선석 시공자로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5일 부산신항 북쪽 부두 4개선석을 건설할 낙찰자로 삼성물산과 대우, 대림 등 3개사로 구성된 삼성물산 컨소시엄을 선정한데 이어 25일본격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신항 북쪽 부두 4개선석은 3천196억원을 들여 2008년까지 건설 예정이며 안벽길이만 1천100m로 5만t급 선박 1척과 2만t급 선박 3척을 동시 접안할 수 있는 규모다. `컨'공단이 지난달 실시한 북쪽 부두 시공자 입찰에는 삼성물산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컨소시엄 등이 응찰했으나 기본설계심의에서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