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 남미경제사절단은 4일 페루 리마 소재 리마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한국과 페루의 경제현안 등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승운 대한상의 상무, 심동섭 산업자원부 미주협력과장 등이 포함된 사절단은이날 하비에르 아이다 스스키 리마상의 회장을 예방하고 양국 상의 실무진간 접촉확대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아이다 회장은 "중남미에서 가장 건실한 경제를 갖고 있는 페루에더욱 많은 한국 기업인들이 진출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의 투자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사절단은 페르난도 린 칠레상의 회장과 별도의 면담을 가졌으며, 칠레 상의측은 대한상의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의했었다. 이번 남미사절단 파견은 대한상의와 한.중남미협회(회장 구자훈)의 공동 사업으로 추진됐다. 사절단은 5일 에콰도르를 방문해 에콰도르 정부측과 경제협력 방안을논의하고 경제계 인사들과의 비즈니스 회의 등의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리마=연합뉴스) 김영섭 특파원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