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달 28∼29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중남미 국가 정상들의 모임 '2003 아메리카 컨퍼런스'를 공식 후원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 행사는 에콰도르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등 중남미 8개국 전·현직 정상과 고위 정치인들이 참석해 정치·경제 현안을 협의하는 모임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회의장에 TV 모양의 대형 화면을 설치해 중남미 국가에 생중계된 각국 정상들의 회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행사장 입구에 LCD TV,휴대폰,모니터,프린터 등 중남미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디지털 제품을 전시하는 부스를 별도 마련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