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라미레스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12월 4일 각료회의에서 증산 결정을 내리더라도 이를 지지하지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고 다우존스가 2일 보도했다. 라미레스 장관은 카라카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증산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것이 우리의 입장이다"며 "앞으로도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한 감산 결정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OPEC이 12월 회의에서 증산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감산 결정에는 기꺼이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