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의 경기 회복이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 속에 국제유가가 시간외거래에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12월물 가격은 2일 한때 배럴당 29.25달러를 기록했다가 이날 오후 7시8분(한국시각 3일 오전 9시8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9센트(0.3%) 높은 배럴당 29.20달러에 거래됐다. 호주의 상품선물거래업체 트라이콤 퓨처스 서비스사(社)의 아스호크 세카 분석가는 "제조업의 빠른 회복세로 인해 유가가 오를 것"이라며 "배럴당 30.50달러까지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가는 지난 3주간 9%정도 떨어졌지만 지난달 31일에는 2.3% 올랐다. (웰링턴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