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가 오는 2010년 매출 20조원을 올려 디지털 가전분야 '글로벌 톱 10'을 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친건강 가전과 디지털 영상가전 분야에서 조기에 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지난 1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김충훈 사장과 임직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같은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옛 대우전자의 우량사업 부문을 인수해 지난해 11월1일 새로 출범했다. 김 사장은 "출범 후 1년동안 조직안정,판매확대,생산성 향상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으나 아직 도전과제가 많다"며 "내년부터는 친건강 가전과 디지털 영상가전 풀 라인업을 구축,글로벌 메이커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