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석유화학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촉매를 이용한 나프타 분해기술'을 세계적 엔지니어링 회사인 ABB럼머스와 2005년 상업화를 목표로 공동 연구 개발키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LG석유화학이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촉매를 이용한 나프타 분해기술'은 기존 열분해 기술로 나프타를 분해할 때보다 에틸렌 생산량을 20% 이상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이다. LG석유화학은 전세계 에틸렌 공장 설비의 시장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ABB럼머스와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에틸렌 고수율 촉매에 대한 기술 개발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