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대구지역의 소비자물가는 다소 하락하고경북지역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10월 소비자물가는 지난 9월에비해 0.1% 하락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1%가 각각 올랐다. 전월대비 소비자물가는 작황 부진으로 농.축.수산물 값은 오른 반면 일부 공업제품이 내리면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농.축.수산물(11.5%)과 공업제품(0.7%), 집세(2.7%), 공공서비스(1.7%), 개인서비스(3.9%)등이 모두 올랐다. 반면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는 귤, 파, 고등어, 감자, 양파, 무, 당근,사과, 아동복 등이 오르면서 전달에 비해 0.1% 상승했으나 전국평균 인상률(0.3%)보다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대구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10.5로 주요 7대 도시 중 광주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경북지역은 10월 소비자물가가 전달에 비해서는 0.2%, 지난해에 비해서는 2.9%가 각각 올랐다. 경북지역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08.9로 전국 9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대구=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