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는 미최대 인터넷 검색 사이트인 구글에 대해 인수.합병까지 염두에 둔 제휴를 제안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31일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검색사이트인 `MSN'을 운영하고 있으나 경쟁사인 그글을 인수함으로써 수익성이 높은 검색사업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를 노린다는 구상인 것으로전해졌다. 양사는 앞으로 협상을 계속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내년 3월경 인터넷 경매방식의 주식공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제휴와 관련,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미국에서 야후보다도 이용자가 많으며, 매출액은 약 5억달러 규모에 순익은 1억5천만달러 정도다. (뉴욕 교도=연합뉴스) l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