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미국의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대비 0.3% 감소,올 들어 최대이자 작년 9월의 0.4%에 이어 1년만에 가장 큰 소비지출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0.1%보다 감소폭이 훨씬 큰 것이다. 31일 미 상무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1%, 8월에는 1.1%(이상 전월대비) 증가했던 개인 소비지출이 9월에는 0.3% 감소했다. 반면 지난 9월 소득은 0.3% 증가, 3개월 연속 늘었는데 9월 소득 증가폭은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했던 0.2%보다 큰 것이다. 개인 소비지출은 미국내 전체 경제활동의 약 3분의 2을 차지하는데 올 3분기 미국 경제가 지난 84년 이후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요인 가운데 개인 소비지출 증가가 큰 자리를 차지한다. (워싱턴 AP=연합뉴스) econom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