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표창 : 오텍 ] 유공기업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오텍(대표 강성희)은 선진형 앰블런스와 냉동내장탑차,다목적 소방차 등 다양한 특수차량을 생산하는 전문업체다. 특히 자동차 메이커들이 한국에서 생산해 해외에서 조립하는 넉다운(Knock Down)방식 수출에 필요한 팔렛 및 특수목적용 차량을 만들어 자동차 수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1월 특수차 제조업계 최초로 건설교통부로부터 기술 및 생산능력을 인정받아 자기인증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7월에는 환자이송은 물론 차내에서 응급처치가 가능한 선진형 앰블런스로 산업자원부로부터 우수품질(EM)마크를 획득했다. 전남소방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개발한 다목적 소방차도 EM마크를 획득해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작년 말에는 오텍이 만든 구급차(파라메딕 앰블런스)가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으로 선정돼 4년간 국가에 독점 납품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텍은 장애인차량,레저용 차량(RV) 등 고부가가치 차량 제작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신선한 음식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냉동탑차의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0년 4월 생산에 나선 첫해 1백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1년 1백63억원,작년 2백4억원 등 매년 30% 안팎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는 매출액 2백50억원,영업이익 3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오텍은 오는 2005년에는 매출 5백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 회사 강성희 사장은 "특수자동차뿐 아니라 자동차부품,의료장비,차량정보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일류 기술기업으로 발전해나갈 계획"이라고 향후 비전을 밝혔다. 오텍은 특히 코스닥 등록을 위해 오는 4,5일 공모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