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지난 대선때 민주당에 개인명의로 후원금을 낸 인사는 계열사 퇴직 사장 2명과 현직 사장 1명이며 구조조정본부 소속이 아니라고 31일 해명했다. 삼성은 일부 언론에서 노무현 대선캠프에 개인명의로 3억원의 후원금을 제공한 삼성 임직원이 구조본 소속인 것을 검찰이 밝혀냈다고 보도한 데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퇴직 사장 2명은 작년 1월 인사때 계열사 사장에서 물러났으며 각자 1억원씩 3억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했다고 삼성은 덧붙였다. 삼성측은 정당에서 요구한 후원금이 법인 명의로 제공할 수 있는 한도를 넘어섬에 따라 개인명의로 냈다며 개인 명의로 낸 후원금도 법에 따른 정당한 절차를 거친합법적인 자금이라도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 기자 s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