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자력본부는 국내 19번째 원전인 울진 5호기(100만㎾, 한국표준형 가압경수로형)의 최초 연료장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31일 정동락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임직원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원자력본부 강당과 건설현장에서 가졌다. 울진원전은 지난 99년 5월 5호기에 대한 건설허가를 획득한 이후 원자로 설치,고온기능시험 등의 각종 건설 공정과 시험을 수행한데 이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안전성 심사와 5개 전문분과로 구성된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의 심의를 받았다. 또 지난 20일 제 25차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안전성이인정돼 운영허가를 획득하고 20일부터 25일까지 최초 연료장전을 완료했다. 울진 5호기는 앞으로 출력상승 및 인수성능시험 등의 시운전과정을 거쳐 오는 2004년 5월 준공식과 함께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울진 5호기는 한국전력기술이 설계 했으며, 두산중공업이 주기기를 공급했고,동아건설과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등이 시공에 참여했다. (울진=연합뉴스) 이윤조 기자 leeyj@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