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지난 29일 시티그룹 산하 증권회사인 `시티그룹 글로벌 마켓(舊 살로먼 스미스 바니)'에 대해 투자자를 오도한 지역매니저에 대한 감독책임을 물어 1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NYSE는 또 시티그룹 글로벌 마켓의 애틀랜타 지사 전직 매니저에 관리소홀을 이유로 3개월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시티그룹 글로벌 마켓 애틀랜타 지사는 지난 98년부터 2001년 사이에 파산한 통신기업 월드컴의 일부 종업원 들에게 스톡옵션을 행사하고 자사 주식을 신용으로 매수토록 한뒤 주가하락시기에도 주식보유를 권고해 이중 피해를 입혔다고 NYSE는 지적했다. NYSE는 주식 중개인들이 이런 투자전략에 내재된 위험요인을 적절하게 통지하지않았다고 덧붙였다. (뉴욕 AP=연합뉴스) inn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