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지난 3분기에만 3천9백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올들어 누적적자 규모가 1조3백33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는 지난 3분기중 영업수익 2조9천5백44억원, 영업비용 4조2백14억원으로 3천9백2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9월말 현재 삼성카드의 자산은 16조9천9백45억원으로 8월말보다 6천3백71억원 감소했다. 연체율은 9.7%로 전월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카드의 3분기 유효회원수는 1천2백23만명으로 전분기에 비해 45만명 줄었다. 이용회원은 7백24만명으로 전분기에 비해 64만명이나 감소했다. 반면 3분기 신규회원은 29만3천명에 불과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