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가 4주만에 처음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뉴욕증시에서 낙관론은 오히려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주식투자 자문업체인 인베스터스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주 낙관론을 표명한 투자 자문가들의 비율은 전주의 56.4%에서 57.4%로 증가했다. 반면 비관론을표시한 자문가는 전주의 22.8%에서 20.8%로 줄었다. 주가패턴 등 통계를 근거로 증시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많은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통해 향후 주가의 동향을 예측하고 있다. 낙관론과 비관론이 각각 고점이나 저점에 이른 경우는 시장을 낙관하는 투자자들이 이미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향후 주가가 하락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향후 1년이내 뉴욕증시가 10%의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 자문가들의 비율은 20.8%에서 21.8%로 늘어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까지 1주일간 100여개의 뉴스레터에서 확인된 자문가들의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것이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