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NEC가 통신장비 사업부문에서 30여 종류의 장비 생산라인을 줄이는 대신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강화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NEC는 인터넷 프로토콜 서비스 등 정보기술(IT)과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한 제품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회사는 또 직원 1천여명을 통신장비 개발과 판매,서비스 부문으로 옮기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NEC의 통신사업부문은 휴대전화 관련 부문에서만 흑자를 내고 있으며 나머지 분문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NEC는 이번 통신장비 사업부의 강화로 내년 3월에 끝나는 올 회계연도의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60% 많은 550억엔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