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0일 금리를인상하면 경제 전체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SBS 라디오 `정진홍의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나라 금리가 경쟁국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금리를 올리면 경제 전체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을 잡으려면 2-3% 수준은 높여야 하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경영이 어려워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집 값이 안정되지 않으면 2단계로 담보대출 총량제, 분양권 전매 금지 전국 확산 등의 2단계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대선 자금 수사와 관련한 질문에 "경제는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이좋기 때문에 빨리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대답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