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으로 세수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의 내년도예산적자가 당초 전망치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데이비드 위스 수석 연구원이 29일 밝혔다. 그는 이날 블룸버그 TV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호전되고 세수가 과거 수준으로 회복될 경우 예산 적자액의 전부는 아니더라도 절반 정도는 충분히 줄어들 수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위스 연구원은 그러나 이에 관한 구체적 수치는 공개하지않았다. 한편 그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고용시장의 회복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내년 말이나 2005년까지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와 관련, "견고한 성장이 수개월 연속 지속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FRB가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핵심은 실업문제이지 경제성장률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