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는 28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45년만의 최저인 1%의 연방기금 금리를 내년에도 장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엔화에대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2시47분(한국시간 29일 오전 4시47분)현재 달러당 108.35엔으로 전날의 108.53엔보다 하락했다.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에 2000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108.19엔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초반에는 전날의 유로당 1.1744달러에서 1.167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FRB의 발표 직후 오름세가 한풀 꺾이면서 1.1704달러로 상승폭을 좁혔다. 시카고 소재 방크 원 캐피털 마켓의 알렉산드로 얼비너 외환 전략가는 "FRB의이날 발표는 미국이 아직은 광범위한 경기회복 기조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