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중 은행 대출 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가 사상 처음 연 5%대로 떨어졌다. 예금 평균금리도 5개월 연속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 행진을 지속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 대출 금리는 지난달 연 5.97%로 전달(연 6.03%)보다 0.06%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이 연 6.04%로 전달보다 0.11%포인트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5백만원 이하 소액 신용대출 금리는 카드 대환대출 증가 등으로 전달보다 0.72%포인트나 뛴 연 7.72%를 기록했다. 한편 은행 저축성예금 평균 금리(신규취급액 기준ㆍ금융채 포함)도 전월 대비 0.09%포인트 내린 연 3.85%로 5개월째 사상 최저치 행진을 이어갔다. 대표적인 저축성예금 상품인 정기예금 금리는 전달보다 0.08%포인트 하락하며 10개월째 내림세를 지속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