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 노인복지 예산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노인층 일자리 마련과 노인복지시설 보강,노인 의료지원 확대,경로당 운영 지원 등을 위해 내년 예산에 모두 5천2백20억원을 책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관련 예산 4천4백41억원보다 17.5% 늘어난 수치다. 예산처는 우선 내년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에 모두 1백74억원을 투입,올해 예산(26억원)보다 1백48억원(5백69.2%) 증액키로 했다. 이를 통해 예산 지원을 받는 노인 자원봉사자 수를 올해 5천명에서 내년 6천3백명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