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27일 향후 2,3년간 세계 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면서도 일부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스노장관은 이날 멕시코 모렐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G-20(선진.신흥경제 20개국)재무장관및 중앙은행 총재 연석 회의에 참석중 기자들에게 그같이 말하고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유럽 역시 과거에 비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세계 경제는 성장의 태세를 갖췄으며, 동시에 개발도상국의 부채를 악화시키고 무역적자를 심화시키는 불균형 해결에 나서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노 장관은 "이들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시간이 있다"면서 "이제 이들 문제의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때이다"고 덧붙였다. (모렐리아 블룸버그=연합뉴스) xanad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