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日産)자동차가 자사의 고급브랜드인 '인피니티'의 매출 신장에 힘입어 이 부문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27일 보도했다. WSJ는 "닛산은 지난 몇년간 인피니티의 새로운 활력에 힘입어 매출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그 중에서도 `G35'세단의 높은 인기에 힘입은 바 크다"고 전했다. G35세단은 현재 도요타의 렉서스와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메르세데스 벤츠등이 포진한 하한선에 해당하는 3만∼4만달러선에서 경합 중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WSJ는 "닛산은 G35로 반등세를 유지하는 한편 `M45'세단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 모델로 벤츠의 `E클래스'와 BMW의 `5'시리즈가 장악하고 있는 4만∼5만달러 가격대에서 시장점유율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M45세단은 내년에 시판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지섭 기자 xanad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