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지난달 15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nts.go.kr)를 통해 공개한 `법인세 주제별 가이드'의 다운로드 횟수가 한 달만에 2만여건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6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 책자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법인세와 관련된 세원 관리와 조사 업무 등을 집행하는 국세공무원의 직무교재로 발간됐으나 납세자들도 볼 수 있도록 인터넷으로 공개된 것으로 납세자들에게서 예상을 뛰어넘는 호응을얻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과세 관청의 입장을 알 수 있도록 직무교재 내용을 그대로 공개한 것이 납세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이 책자 이외에도 최근 발간한 `비영리 내국법인의 고유 목적 사업 준비금의 세무 처리'와 기존 책자인 `접대비 및 유사 비용', `지출증빙서류의 수취 및보관' 등 3종을 27일부터 인터넷으로 추가 공개한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