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차세대 매장관리 시스템인스마트 포스(POS.Point of Sales) 신제품(모델명:SSP-2003A)을 26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신용카드 조회기가 신용카드 결제 기능만 갖춘 것과 달리 매출관리, 주문관리, 대금결제, 은행거래 및 고객정보관리 등 매장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토록 설계된 첨단 인터넷 복합단말기다. 인터넷 통신망을 통한 대금결제로 신용카드 결제가 많은 매장의 경우, 전화비절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타블렛 화면을 통한 전자서명으로 빠른 결제가 가능하다. 또 500만원에 달하는 기존 포스 시스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00만원 초반의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돼 소규모 매장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가 하드웨어를 제공하고 포스 솔루션 전문기업인 N&P테크놀러지가 소프트웨어 부분을 담당하며 KIS정보통신을 통해 공급된다. 지난해 국내 신용카드 조회기 시장은 42만대 규모였으며 현재 중소기업청이 추진중인 유통점포 디지털화 시범사업으로 기존 신용카드 조회기의 포스 시스템 전환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