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K스틸사는 지난 3.4분기 손실이 2억7천750만달러(주당 2.56달러)에 이르러 작년 동기의 손실 330만달러(주당 3센트)에 비해 대폭 확대돼 분기 실적이 악화됐다고 4일 밝혔다. AK스틸은 이 기간 손실폭이 확대된 것은 에너지와 철강 원료가격이 앙등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이 두 부분을 제외할 경우손실은 주당 83센트라고 설명했다. AK스틸은 영업 실적 개선을 위해 2억달러 상당의 비용절감을 계획하는 한편 정규직 475명을 감원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