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원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3년물) 1조5천억원 어치를 오는 28일 입찰을 실시해 30일 발행한다. 이로써 올들어 외평채 발행액은 이미 발행한 6조2천억원을 포함,7조7천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관계자는 "발행한도 9조원 중 잔여분 1조3천억원과 24일 국회에서 통과된 발행한도 5조원은 향후 외환시장 동향을 보아가며 발행시기를 조절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3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 예산안과 5조원 규모의 외평채 발행한도 증액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