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흑백 레이저프린터 판매부문에서 세계 2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24일 상반기 중 레이저프린터 수출이 크게 늘어나 올해 국내외 판매목표를 지난해(94만8천5백대)보다 두배가량 늘려 잡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미국의 HP(이하 점유율 58%),렉스마크(11.5%)에 이어 3위(9.6%)에 올랐던 삼성전자는 올해 18%의 점유율로 렉스마크를 제치고 2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반기 중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 일부 국가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