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양재신 사장의 연임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우종합기계는 지난 21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갖고 양 사장의 등기임원 선임안건을 통과시켰다. 양 사장이 연임된 것은 대우종합기계가 워크아웃을 조기졸업한데 이어 매출과 순이익 등 실적에서 큰 성장을 이루는 등 이른 시일내에 경영정상화를 이룬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9년 말 취임한 양 사장은 오는 22일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었으며 새 임기는 3년이다. 양 사장의 연임으로 현재 채권단이 추진중인 대우종합기계의 매각 작업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도 지난 21일 주주총회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연임이 확정됐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