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요 조선업체들이 20만㎥ 이상 초대형 LNG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조선업체들은 카타르에 세계 최대 천연가스전 건설이 예정됨에 따라 현재 최대규모인 14만5천㎥급 LNG선보다 규모가 큰 수송선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한국 조선업체들에게 시장을 내주고 있어 일본 업체들이 초대형 LNG선으로이를 만회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업체별로는 미쓰비시중공업과 미쓰이조선이 20만㎥ 용량의 박스형 저장장치를갖춘 LNG선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와사키조선도 7월부터 대형 크레인 작업을 시작해 14만5천㎥급 LNG선을 여러대 건조했다. 이시가와지마-하리마중공업의 자회사인 IHIMU도 25만㎥를 수송할 수 있는 SPB탱크 기술을 적용한 선박 제작을 제안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