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사장 김진모)는 23일 현행 4본부, 27개 실.부, 63개 팀에서 4본부, 22개 실.부, 58개 팀으로 기구를 축소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모니터부, 서울사무소, 총무부, 환전부, 카지노영업실, 판촉부, 스몰영업부, 테마파크부 등 8개 부서가 폐지하고 레저개발기획단,마케팅부, 건설지원실 등 3개 부서를 신설했다. 반면 감사실은 감사업무 기능강화를 위해 현행 감사 1, 2팀에서 경영감사팀, 영업감사팀, 건설감사팀 등 3개 팀으로 확대했다. 특히 공사비리 근절과 원가. 공정의 보다 철저한 관리를 위해 건설본부 내에 전문가로 구성된 건설자문단을, 윤리경영 선포에 따른 실천을 위해 전무이사 직속으로개편했으며 윤리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이와함께 실.부 조직을 수평 조직으로 바꿔 결재라인을 6단계에서 5단계로 축소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결재위주의 운영체제를 보고위주로 개편했다. 이번 강원랜드 조직 개편은 기업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팀장급 이상 70명의 의견을 수렴하고 경영 전문 컨설팅 회사의 제안을 종합해 실시했다.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