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보안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시만텍은지난 3일 종료된 2.4분기의 순익이 8천340만달러(주당 49센트)로 작년 동기의 5천200만달러(주당 33센트)에 비해 6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의 매출은 작년의 3억2천520만달러에서 4억2천870만달러로 32% 늘었다고회사측은 설명했다. 시만텍의 경우 지난 8월 2종의 컴퓨터 웜으로 네트워크가 마비되고 컴퓨터들이망가진 이후 기업과 개인 고객들이 보안 소프트웨어의 구매를 늘리는데 따른 수혜를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내년 4월2일 종료되는 이번 사업연도의 전체 순익 전망치를주당 1.90달러로 당초 제시했던 것보다 15센트 높이고 매출 전망치도 기존의 16억7천만달러에서 17억3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시만텍은 내달 19일 현재 주식 1주를 2주로 액면분할할 계획이다. (시애틀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