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폐막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투자박람회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설치, 운영한 `한국관'이 태국 투자위원회(BoI)로부터 `가장 뛰어난 국가전시관'으로 뽑혀 종합대상을 받았다. 22일 KOTRA 방콕 무역관(관장 강영중)에 따르면 태국 정부 산하 외자유치 전담기구인 BoI는 지난 16∼21일 방콕 근교 전시센터에서 열린 APEC `투자 마트 2003'에 참가한 국가관을 대상으로 ▲디자인 ▲정보 전시 ▲주제 등을 종합평가해 한국관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BoI는 APEC `투자 마트'가 폐막된 21일 시상식을 갖고 KOTRA에 종합대상 상패와트로피를 수여했다. 부문별로는 말레이시아관이 `최수우 디자인 상'을 차지했고 `최우수 창의상'은캐나다,`최우수 주제상'은 브루나이에 각각 돌아갔다. 한편 태국 신문들은 350㎡의 공간에 전부 종이로 지어 전시한 태국 전통가옥이`세계최대 종이집'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태국 인쇄.포장업 협회가 만든 이 종이집은 무게가 20t에 이른다.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