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취약한 금융산업 개혁의 일환으로 4개 국영은행 중 2개를 2년 내 국내외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리우밍캉 중국 금융감독위원장의 말을 인용,중국 정부가 국영은행 가운데 비교적 재무상태가 좋은 중국은행(외환은행격)과 중국공상은행(기업은행격)을 오는 2006년까지 국내는 물론 뉴욕 홍콩 싱가포르증시에 상장시키기 위해 사전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중국은행과 공상은행은 각각 국제회계법인들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언스트&영에 재무실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