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세계무역기구(WTO)의 차기 각료회의(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WTO는 22일 "홍콩 정부가 다음번 WTO 각료회의 개최를 신청해와 이를 승인했다"며 2년 내에 각료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WTO 각료회의는 1백46개 회원국들이 다자간무역자유화 협상(도하개발아젠다협상)의 합의 도출에 실패,차기 개최지를 확정하지 않은채 폐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