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오영교)는 51개국 300여명의 전시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3일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국제박람회연맹(UFI) 총회에서 SEOUL FOOD(서울국제식품전)가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UFI는 세계 최대 국제전시전문기관이며 국내 식품전이 국제인증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KOTRA는 설명했다. 지난해 공장자동화기기전 등 3개 전시회에 이어 올해 KOTRA 주관 서울국제식품전, COEX 주관 SIBA(서울국제빵과자전) 등 4개 전시회가 추가로 국제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한국의 국제인증 전시회는 모두 7개로 늘어났다. KOTRA 주덕기 전시사업팀장은 "그동안 KOTRA가 전시회 대형화 및 국제화를 위해 국내외 식품업체 유치를 지속적으로 늘려왔다"며 "해외 바이어 유치 및 상담지원, 세미나, 리셉션 개최 등 다양한 전시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이번에 국제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KOTRA는 국제인증을 통한 공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2005년 새로 개장하는 KINTEX(한국국제전시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3만㎡)의 서울국제식품전과 포장전(2만㎡)을 함께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이로=연합뉴스) 정광훈특파원 bar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