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메모리카드의 판매량은 1억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정보통신(IT)업계 전문지인 NE아시아가 22일 보도했다. 이는 디지털카메라와 카메라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며 내년에는 이들의 판매량은 1억대에 이를 것이라고 NE아시아는 전했다. 이처럼 메모리카드 시장규모가 커짐에 따라 삼성전자[005930]가 내년에 NAND플래시메모리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는 등 업계의 투자가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있다. 올들어 NAND메모리카드의 가격은 생산 증가에 따라 하락했으며 이러한 추세가지속된다면 2005년에는 512메가비트 칩 가격은 3달러 이하로 내려가 소비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NE아시아는 덧붙였다. 특히 SD메모리카드의 출하는 급성장하고 있어 올해 출하량 증가율은 33.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