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KTF가 모바일 홈네트워크 사업에서 공동마케팅을 실시한다. 양사는 최근 홈네트워크 사업 상호협력에 대한 제휴를 맺고 KTF의 무선멀티미디어 서비스(매직&멀티팩)를 통해 LG전자의 디지털 가전제품을 원격제어하는 내용의모바일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따라 KTF 휴대폰 이용자는 LG전자의 홈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실행시키면 외부에서 휴대폰을 통해 가정내 인터넷 가전기기의 켜짐과 꺼짐 상태를 확인,작동시키거나 온도와 시간 등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또 외부인이 초인종을 누를 경우 휴대폰을 통해 원격지에서 실시간으로 정지화상 및 동화상을 볼 수 있는 모바일 보안장치도 구현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로봇청소기, 시스템 에어컨, 가정 도난방지(Home Security), 홈오토메이션(Home Automation) 등으로 홈네트워크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G전자와 KTF는 지난 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폐막된 ITU월드텔레콤 전시회에참가해 3세대 서비스인 WCDMA 동화상 서비스를 현지에서 공동 시연, 관심을 끌었다. 한편 양사는 홈네트워크 사업 공동마케팅을 위해 전국 주요 거점 하이프라자 11개 매장에서 모바일 'LG HomNet' 시연 이벤트를 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