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브론텍사코사는 카자흐스탄의 노스 부자치 유전지분 65%를 중국 석유천연기(氣)집단공사(CNPC)의 한 계열사에 매각했다고 20일 밝혔다. 쉐브론텍사코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하루 석유 8만4천배럴을 생산하는 이 유전의 이같은 지분 매각 대금등 조건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지난 2001년에 텍사코를 인수, 엑손모빌 다음으로 미국 2위 규모의 에너지 업체가 된 쉐브론텍사코는 앞으로 카자흐스탄에서 텡기즈 유전과 카라차나가나크 천연가스 개발 등에 집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