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유력 현지어 경제지 `크룽텝 투라킷'은15일 삼성생명 태국 합작회사 `샴(Siam) 삼성 라이프'(대표 이성헌)가 수익경영과사회공헌이라는 경영이념을 태국 땅에서 실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샴 삼성 라이프'가 서울 본사의 검증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시스템 및 상품 개발 노하우 등을 활용하고 있다며 최근 치명적인 질병 보장용 신상품을선보인데 이어 내년에는 건강보험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샴 삼성 라이프'는 또 삼성그룹의 사회봉사 활동에 보조를 맞춰 2001∼2002년태국 유치원 아동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패밀리 포토 페스티벌'을 전개했다고이 신문은 전했다. 또 올들어서는 전 직원과 현지인 보험 설계사들이 고아원과 정박아 시설을 방문,생필품 및 보조금을 전달하고 유익한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랑의 봉사' 활동을 적극 펴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이 신문은 `샴 삼성 라이프'의 올해 1∼8월중 수입보험료가 1억2천900만 바트(한화 40억원 상당)로 작년동기대비 80% 늘었고 연말까지는 2억3천만 바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샴 삼성 라이프'의 이성헌 대표는 "비록 태국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지만 질위주 경영과 사회공헌의 실천이라는 면에서 삼성그룹을 역할 모델로 삼을 것"이라고강조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샴 삼성 라이프'는 삼성생명이 25%,사하 그룹 등 태국의 3개사가 75%의 지분을각각 갖고 있으나 실질적인 경영은 삼성생명측이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