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실업이 사회 문제화하고있으나 실업 대책 예산은 지난 2년간 계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예산처가 1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실업 예산(6월 기준)은 1천883억원으로 지난해의 2천212억원에 비해 14.9%가 줄었다. 실업 예산은 지난해에도 전년의 2천822억원보다 21.6% 감소했었다. 실업 예산은 총액 규모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2000년 149억원, 2001년 288억원,2002년 243억원 등 지난해까지 3년간 680억원이 사용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