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유력 경제연구소 가운데 하나인 DIW는 독일의 국내총생산(GDP)이 3분기에 0.2% 성장함으로써 상반기의 경기후퇴에서 벗어나기 시작할 것으로 10일 전망했다. DIW는 기업 신뢰도 지수와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계속 개선되고 있는것은 실물 경제에서도 조금씩 성장이 이뤄지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DIW는 4분기에는 성장세가 조금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지만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0.2% 및 0.1% 감소한 것을 감안할 경우 연간 성장률은 정체에 가까운 미미한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