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는 7일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와 북한, 한국을 잇는 500㎸ 짜리 송전선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한-러 에너지 전문가들은 이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러 에너지 협력 발전 전략' 세미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통신은 밝혔다. 통신은 북한측도 자국 영토를 통과하는 이같은 송전선 건설안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남북한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3국간 송전망 건설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통신은 말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