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독일 하노버에서 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공조기 전문전시회인 IKK 쇼(Show)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24년째를 맞는 IKK 쇼는 미국, 일본 등 세계 40개국 8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최대의 공조기 전문 전시회로 LG전자는 올초 출시한 시스템에어컨 `멀티V'와 가정용 에어컨 `투인원(2 in 1)'의 장점을 결합한 `인버터 멀티' 에어컨 29개모델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전기료가 비싼 유럽 지역의 특성을 고려, 하나의 실외기에 `인버터스크롤 압축기'와 `정속형 일반 압축기' 각 1대씩을 동시에 적용, 쾌적한 공조는 물론 최대 70%의 추가 절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이외에도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를 통해 멀리 떨어진 여러 대의 에어컨을 작동시킬 수 있는 인터넷 원격제어 기술도 이번 전시회에서 시연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