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병현)이 '세계 한인을 연결해 비즈니스를 창출하자'라는 주제로 여는 '제2차 세계한상(韓商)대회'가 국내외경제인 1천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막됐다. 공동대회장인 이영현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반도를 벗어나 아시아와 미주, 유럽, 아프리카, 대양주 등에 한민족의 삶터가 형성되기까지 어언 100년이 흘러 그 세월의 흔적이 자랑스런 역사의 주춧돌이 됐다"며 "세계 경제현실을 직시해 동포 기업인들이 상호 협력과 교류증진으로 네트워크 체제를 공고히 하고, 동북아 경제중심 국가라는 국정지표 실현과 통상 외교의 민간사절단으로서 역할증대에 오대양 육대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식은 이어 김진표 경제부총리의 대통령 축하 메시지 낭독, 이근무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명예회장과 알렉스 한 미주상공인총연합회 회장, 그리고 인도와 중국대표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6일 '리딩 CEO 포럼'을 시작으로 실질적인 막이 올랐던 대회는 8일까지 차세대경제리더 포럼, 산업분야별 토론, 투자환경 설명회,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기업전시회 등으로 진행된다. (서울=연합뉴스) 유진 기자 yoojin@yna.co.kr